♬I Will Always Love You - The Bodyguard - 보디가드 - O.S.T.
[이 나무의 나이는 몇 살쯤 되었을까! 우람한 나무에서 한 장...]
우리는 산길의 종착지인 하옥리에 도착한다. 이제부터는 대서천을 따라 트레킹을 진행한다.
아마 1994년 여름으로 기억된다.
어두워진 산길을 헤매다가 겨우 하산하여 이곳 하옥리의 하옥슈퍼에서 잠자리를 구했던 적이 있었다.
그 당시에는 재래식 건물에 외양간이 바로 방 앞에 있었고 주인 할아버지는 정정하셨는데 지금, 건물은 현대식이 되었고 할아버지는 많이 쇠약해 지셨다.
물론 나도 많이 변했겠지! 변하지 않은 건 오직 산뿐이다.
[하옥슈퍼에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다리쉼을 한다.]
[오늘 날씨는 덥지만 요 며칠 기온이 낮았고 어제 비까지 와서 계곡물이 차갑다.]
[마치 밀림같은 수풀지대도 헤치고 나가야 한다.]
[물살이 빠른 곳은 로프를 이용해 안전하게 건넌다.]
(계속)
출처 : 2009년도 오지탐험 6
글쓴이 : 남정권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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